'한불 상호교류의 해'..종묘제례악으로 개막공연

공연, 시각, 영화, 문학 등 1차 총 117건 사업 채택
제2차 공식인증사업 공모 접수 4월 15일까지
  • 등록 2015-03-31 오후 2:20:00

    수정 2015-03-31 오후 2:20:00

‘2015-210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개막공연으로 선정된 ‘종묘제례약’(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오는 9월 18일~19일 프랑스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에서 열리는 종묘제례악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한불 양국 조직위원회는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예술 각 분야 총 117건의 ‘제1차 공식인증사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한불 양국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것.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에는 종묘제레약 등 공연예술, 시각예술, 디자인, 영화, 문학 등의 5개 분야에 걸쳐 85건의 행사가 선정됐다. 또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는 총 32건의 행사가 개최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종묘제례악’은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고 2001년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 아래 정악단원 50명, 무용단원 35명 등 총 85명이 출연하는 대형공연을 기획 중이다. 종묘제례악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전장(全章)을 선보여 한국의 제례문화와 궁중예술의 정수를 프랑스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측 최준호 예술감독은 “양국 수도를 중심으로 진행된 교류를 골고루 확대, 전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양국 상호교류를 늘리고 지속가능한 교류와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올리비에 주한프랑스 문화원장은 “문화예술 행사가 많지만, 과학, 교육 등 인적교류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한불 양국의 관광홍보는 물론 상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지난 2010년 11월 정상회담에서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국민간 교류와 이해 증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2014년 1월 양국은 조직위원회(한국 조직위원장 조양호, 프랑스 조직위원장 앙리 루아레트(Henri Loyrette))를 구성했다. 한국 측은 최준호 예술감독(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을 대표로 전시, 공연, 문화정책, 문학, 영화, 만화 분야에서 국내 및 프랑스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프랑스 측 조직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왔다.

아울러 2015년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있는 ‘제2차 공식인증사업’의 공모 신청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양국간 협력사업으로서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년 9월~2016년 8월)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년 1월~2016년 12월)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는 오는 5월 중 양국 조직위원회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사업으로 채택되어 예산 및 행사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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