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소재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개막

2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500여개 업체 참가해 새 사업 기회 모색
  • 등록 2018-01-31 오후 1:09:52

    수정 2018-01-31 오후 1:09:52

국내 최대 반도체 재료·장비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18’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를 비롯해 부품, 소프트웨어, 설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500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13개 부스로 꾸며졌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반도체 재료·장비 산업 전시회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18’이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세미콘 전시회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행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000990)을 비롯해 국내·외 반도체 관련 주요 업체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대만, 러시아, 중국 등 세계 8곳에서 돌아가며 연중 열린다.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설계, 부품, 소프트웨어, 설비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5만4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조현대 한국SEMI 대표와 이용한 원익(032940)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연구소장인 강호규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에서 반도체 기술의 역할과 준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강 부사장은 이제 어느 한 기업만 잘해서는 기술 발전에 한계에 있다며 산업 전체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IBM, 아이멕(imec), 자일링스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업체의 고위 관계자들이 새로운 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컴퓨팅 환경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주제로 한 ‘스마트 오토모티브 포럼’ △반도체 주요 공정별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SEMI 기술 심포지엄’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업체들이 참여하는 ‘마켓 세미나’ △반도체 업계의 스마트팩토리 실현에 대해 모색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포럼’ 등을 마련했다.

행사 참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1:1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론, 소니, 도시바, 램리서치 등 해외 유수 업체들도 참여해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FPD) 등에 대한 국제표준 제·개정을 논의하는 SEMI 국제표준회의도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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