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새누리당의 뜬금없는 개헌론, 대통령에게 면죄부 주려는 술책”

  • 등록 2016-11-18 오후 3:26:36

    수정 2016-11-18 오후 3:26:36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드러났다며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여야 3당이 개헌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새누리당의 개헌론은 국민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현안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뜬금없이 개헌을 꺼낸 것은 박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얄팍한 술책이다. 박근혜 퇴진과 처벌을 요구하는 민심은 이런 술책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권의 일원으로 박 대통령과 정치적 공범이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지난 4년 동안 사사건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집단의 악행을 감싸고 은폐하고 범죄 수익을 나눠 가지기도 했다. 지금 새누리당이 할 일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통령 퇴진 및 처벌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개헌 논의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초점을 흐릴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황이 어려울수록 문제가 복잡할수록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끌어안고 나아가야하고 이 어려움을 풀 해법 역시 헌법 개정에서 찾을수 밖에 없다”며 “국민적 동의로 새 헌법을 만들고 그 헌법에 따라 박 대통령의 임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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