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마포구는 성별과 연령, 국적, 장애에 관계 없이 공공 시설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포구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장애 유무 및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 없이 이용자들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실생활에서 이런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는 손아귀 힘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레버식 손잡이, 출입이 불편한 출입구에 설치한 자동문 등이다.
구는 앞으로 주차장, 도로, 교통시설, 공원, 놀이시설과 구가 시행하는 신축, 증축, 개축 및 시설 개선사업 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민간에도 유니비설 디자인을 권장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조례 시행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설계하여 구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