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언주, 바른미래 존엄 훼손 행위 엄중 경고"

12일 울산 현장 최고위원회의 발언
"소속과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 밝혀야"
"본인의 확고한 결정 구한다"
  • 등록 2018-11-12 오전 11:01:50

    수정 2018-11-12 오후 4:57:2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울산 매곡산단 내 자동차 협력업체인 한국몰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같은당 소속 이언주 의원의 ‘한국당 행사 참석’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12일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울산 북구 매곡단지 한국몰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언주 의원이 지난 9일 한국당 청년특위가 주최한 행사에서 주제 강연을 하며 한국당 이적가능성을 열어놨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민주정당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 국회의원 개개인 사상과 입장의 자율성을 존중해왔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위원장에 공모한 당원으로서 소속과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본인의 확고한 결정을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을 경질했다”면서 “한마디로 왜 바꿨는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좌편향 이념적 경제정책을 고수하고 청와대 중심의 경제정책을 계속할 거면 왜 사람만 바꾸느냐”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말한다. 철학을 바꿔라. 시장을 믿고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게 경제체제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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