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성재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2017년 한국물리학회상 백천물리학상을 수상했다.
|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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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한국물리학회 봄 학술논문발표회 및 제 93회 정기총회 시상식에서 백천물리학상을 받았다.
백천물리학상은 입자물리학 이론 분야의 만 40세 미만 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초끈이론 분야 및 초대칭 게이지 이론 분야에서 약 30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출판하는 등 입자물리학이론 분야에서 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뒤 고등과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 및 조교수를 지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 시카고대를 거쳐 2015년부터 고등과학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제 20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