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셀럽스, 음성기반 생활포털 ‘말해’ 출시

사진=마이셀럽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그룹 마이셀럽스는 여러 분야의 생활 앱을 통합한 음성기반 생활포털 ‘말해’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말해’는 사용자에고 내비게이션, 영화 예매, 숙소 예약, 다른 포털 연결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말해’에서 찾은 맛집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가 자동으로 표기된 채로 내비게이션 앱으로 연결되며 숙소를 예약하고 싶다면 예약 화면으로 바로 넘어가는 식이다. 현재 스타, 맛집, 숙소, 영화, 방송, 웹툰, 옷, 아트, 와인, 맥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말해’는 평소 사용하는 일상어 중 ‘키토크(keytalk·핵심적인 말)’를 인식해 이에 맞는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키토크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 검색 등 온라인에 남긴 다양한 표현간의 연관도를 AI가 추론 및 추출해 문장에 포함된 다양한 정황과 취향을 개체와 매칭시키는 마이셀럽스의 특허 기술이다. 사투리나 비속어가 포함된 음성도 인식해 답해준다.

또한 ‘말해’는 사용자가 남긴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하고 학습하는 ‘소셜러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수록 계속해서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는 방식이다.

신지현 마이셀럽스 대표는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O2O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사용자에 제공하고 키워드나 명칭을 고민할 필요 없이 평소 대화하듯 말해도 검색되는 통합 포털 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식해 ‘말해’를 선보이게 됐다”며 “마이셀럽스의 AI와 빅데이터 기반 검색 기술로 간편하게 말로 찾고 다양한 생활 앱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신개념 포털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셀럽스는 숙박(야놀자), 방송(푹), 음식(식신, 만개의 레시피) 등 다양한 업계의 선두기업들의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주도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