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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주간활동서비스는 학교 졸업 후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결합한 ‘참여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다. 산책, 걷기, 수영, 등산 등 건강 증진 활동부터 바리스타 교육, 가드너, 제과제빵, 양초공예 등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상은 만 18~64세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다. 가구의 소득이나 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대학 등에 재학 중이거나 근로활동 참여, 거주시설 입소자, 그 밖에 낮 시간에 민간 및 공공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정부는 올해에만 예산 191억원을 확보해서 광주와 울산, 경남 남해에서 선도사업을 시작해 4~5월에 걸쳐 전국 150여개 지방자치단체, 2500명에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 1만 700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