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접견.. "신북방정책 핵심 협력국"

"에너지·인프라 분야 경제발전 활발하게 동참"
  • 등록 2019-02-22 오후 2:45:56

    수정 2019-02-22 오후 2:45:56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무랏겔디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랏겔디 메레도프(Myratgeldi MEREDOV)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총리를 접견하고, 한-투르크메니스탄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메레도프 석유가스부총리는 21~22일 열린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간 경제·무역·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했다.

이 총리는 “양국은 역사적, 문화적, 인종적 연계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래 우호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한국정부와 기업이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활발하게 동참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국이었던 투르크메니스탄이 한국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임”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국이 진정한 협력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양국이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는 이 총리의 평가에 공감을 표했다. 앞으로는 보건·의료 등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가 필요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과 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번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간 경제공동위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보다 구체화되고 많은 협력 사업이 추가로 발굴돼 양국관계가 한층 더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의료, 전자정부 등 분야로 협력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많은 한국 기업이 키얀리 석유화학 플랜트 등 에너지·플랜트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왔다”면서 “자원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이 천연가스 가공분야에서 한국과 더 많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한국기업들이 계속 에너지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직업훈련원 등 코이카(KOICA)와 한국기업의 개발협력사업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청년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육성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동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코이카와 LG상사의 인적자원 역량강화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으로부터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LG상사(001120) 교육훈련센터는 2017년 6월 개관한 아시가바트 인근 교육훈련센터로서 LG상사가 건설비 일부 부담 및 첨단 실습 기자재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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