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퇴출 번복…큐브, 경영권 분쟁 예고하나

  • 등록 2018-09-13 오후 7:46:31

    수정 2018-09-13 오후 8:03:48

이던과 현아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현아와 이던의 행보는 오리무중이 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번복하면서다. 회사 운영의 주도권을 사이에 둔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13일 오후 공식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신대남 대표의 말을 빌려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을 퇴출시킨다는 공식입장과 180도 다른 내용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신뢰가 무너졌다며 퇴출이란 초강수를 뒀다. 반면 두 번째 보도자료에선 ”아티스트 당사자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큐브의 오락가락 행보는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팬들도 언론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큐브의 최대 주주인 아이에이치큐(IHQ)와 아이에이치큐의 지배기업인 딜라이브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아티스트와 계약해지라는 연예기획사의 운영과 관련한 주요 사안을 주주총회나 최대주주와 협의 등 과정이 없이 창업자인 2대 주주가 일방적으로 결정한게 양측 대립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6.57%p 하락한 277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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