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편 빚 때문에 에로영화 출연"…홍여진의 파란만장 인생사

  • 등록 2018-10-12 오후 2:18:58

    수정 2018-10-12 오후 2:18:58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홍여진이 과거 에로영화에 출연한 후 이혼한 사정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홍여진은 과거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가 제가 스무 살 때 돌아가셨다. 이후 10년간 보험을 팔았다. 그러다 보니 결혼이 빨리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여진은 “무작정 결혼하고 보니 전 남편은 인간성을 떠나서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다”며 “미국은 신용이 최고다. 내 신용은 깨끗했다. 하루는 내 신용을 확인했는데 나도 모르는 융자가 있었다. 그 사람이 내 신용을 도용해서 돈을 몰래 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여진은 전 남편 때문에 에로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에로영화 붐이 일어났다”며 “그런 영화는 찍고 싶지 않았는데 출연료가 두 배라는 말에 전 남편이 ‘네가 배우를 하는데 벗는 게 무슨 흉이냐’고 했다. 내겐 그거만 찍으면 자기 빚을 갚을 수 있는 거 아니냐로 들렸다”고 전했다.

이어 홍여진은 “‘내가 이 영화를 찍게 되면 당신과는 끝’이라고 했다. 이걸 갚기 위해 내가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계속 영화 촬영을 강요했다”며 “결국 에로 영화를 찍고 돈 절반을 준 뒤 이혼을 했다”고 덧붙였다.

홍여진은 “이혼녀라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걸 생각하니 죽고 싶었다. 암 걸렸을 때보다 더 죽고 싶었다. 그러다 유방암이 걸렸다. 내 40여 년 평생이 지워지는 거 같았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 현재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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