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 'AI로 인명구조' 방법 찾자" 과기정통부, R&D챌린지 개최

목표, 기간, 경쟁방식 등 확대 개편..9일 설명회 개최
  • 등록 2019-01-02 오후 12:00:00

    수정 2019-01-02 오후 12:0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재난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신속한 인명구조에 활용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난이도 차세대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조기 획득하기 위해 ‘2019년 인공지능(AI)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R&D챌린지는 정해진 개발 방법이 없는 새로운 분야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R&D 방식이다. 세부적인 개발 방법의 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만 부여한 후, 시장의 공개된 경쟁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물을 제시한 연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개발하기 전에는 결과물(AI 알고리즘)을 예측할 수 없는 AI 분야에 지난해 처음 도입해 도입 ‘가짜뉴스 찾기’와 ‘합성사진 판별’을 주제로 두 차례 대회를 열어 185개팀 753명의 도전자가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하여 복합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올해와 내년에는 특정 분야의 AI 기술력을 경쟁시켜 개별 AI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선정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4개 트랙으로 분리해 진행한다. 이어 2021년부터는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매우 도전적인 난이도의 통합 시나리오 목표(미션)를 제시해 복합상황인지, 로보틱스 간 전이학습, 협업지능 등 고난이도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획득하도록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방식을 벤치마킹해 올해 대회부터 고난이도 실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확대 개편 내용을 보면 △AI 알고리즘(SW)과 로보틱스 제어지능(HW) 융합을 통한 실생활 문제 해결 △AI 알고리즘 개발 범위는 여러 종류의 로보틱스 기술간 전이·협업지능 등 복합 지능을 포함하도록 확대 △기간을 기존 단기에서 중장기로 확대 △매 단계마다 신규 참가자가 새롭게 도전 가능하도록 참여기회 개방 △해외 연구자(팀)가 국내 연구자와 컨소시엄 구성없이 독자 참여 가능 등이다.

참가자들은 단계마다 대회일까지 정부가 제시하는 목표에 도전하고, 단계별 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정부 R&D의 형태로 다음 단계까지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내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 대회까지 총 60억원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한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챌린지 방식의 인공지능 R&D를 통해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는 한편, 복합 재난상황에서 AI 기술로 인명구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AI 기술이 국민 안전권 확보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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