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근대건축물, 걸으면서 탐방해요"

대전시, 17.8억 들여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조성 완료
대전역~옛 충남도청사~옛 관사촌 등 9개 건축물 관람
  • 등록 2019-04-24 오후 1:47:24

    수정 2019-04-24 오후 1:47:2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원도심의 근대건축물을 도보로 탐방할 수 있는 관광코스가 완성됐다.

대전시는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의 역사 문화자원을 선적인 공간으로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7억 8000만원(국비 50% 포함)이 투입돼 5.17㎞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됐다.

코스는 대전역을 시작해 옛 충남도청사, 옛 관사촌, 옛 대전여중 강당 등으로 근대건축물 9개를 모두 탐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 일대에 근대건축물 안내사인을 비롯해 야간경관조명, 목척교 프로젝션 매핑 등 시설물을 조성했다.

근대건축물 탐방을 유도하는 안내사인은 탐방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근대건축물의 주요자재인 붉은색 벽돌로 라인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

연계 안내시스템으로 명판, 지도, 안내판을 설치해 탐방객의 동선을 인도하는 보행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는 지역상권이 형성돼 있는 중앙시장, 스카이로드, 성심당 등 대전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거리를 지나도록 계획돼 있어 안내를 따라 가기만 해도 근대건축물 역사를 체험하고 대전의 명소를 즐길 수 있다.

또 옛 산업은행(현 다빈치 안경원), 옛 대전여중 강당, 옛 국립농수산품질원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근대건축물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척교 프로젝션 매핑은 목척교 하부 대전천 수면에 영상을 상영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등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무호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조성된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는 원도심의 볼거리, 즐길거리, 쇼핑공간과 함께 대전의 근대역사를 즐길수 있는 관광요소”라면서 “원도심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와 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추가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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