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몰입형 전시 '모네, 르누아르…샤갈'전, 내달 종료

9월 12일까지 제주 빛의 벙커에서
8월 31일까지 제주도민 반값 행사
  • 등록 2022-08-11 오후 3:16:59

    수정 2022-08-11 오후 3:16:5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의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가 오는 9월 12일을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을 마무리한다.

‘모네, 르누아르…샤갈’전 전경(사진=티모넷).
지난해 4월 개막한 이번 전시는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20명 거장들의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을 아우르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구현하면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조지 거슈윈 등 클래식·재즈 거장의 음악을 명화와 조화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 소설가 김영하와 뮤지컬 배우 카이가 참여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지난 8월 기준 관람객 50만여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31일까지 제주도민 대상으로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모넷 유성재 본부장은 “이번 가을이 모네 전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올 추석 연휴를 기회 삼아 빛의 벙커에서 지중해의 찬란한 햇살과 황홀한 풍경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빛의 시리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본래 용도대로 사용되지 않는 역사적 장소를 빛과 음악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공간 재생 프로젝트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이다. 8월 기준 누적 관람객 153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9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 곳곳에 설치된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면, 기둥,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해 역동적이고 다채롭게 작품을 조명한다.

서울에서는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 개관한 ‘빛의 시어터’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개관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KB(International Klein Blue)’로 대표되는 이브 클랭의 작품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사진=티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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