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재상승, 공모가 대비 2배

반토막 우려 떨쳐냈지만 거품론은 '여전'
  • 등록 2013-12-11 오후 4:48:05

    수정 2013-12-11 오후 4:48:0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트위터 주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오르면서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지 않게 됐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트위터 주가에 대한 거품론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감된 트위터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 상승한 51.99달러를 기록했다. 장 마감후 전자 거래에서 트위터는 0.96% 추가 상승하며 52.49달러까지 올랐다.

상장후 40달러 선에서 맴돌면서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주요 외신들은 트위터가 지난 5일 개인 사용자 맞춤형 광고기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들의 이전 방문 기록을 토대로 각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한다. 트위터가 조만간 저가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 문자 서비스도 출시한다는 소식도 트위터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투자자문사 MKM파트너스의 롭 샌더슨은 트위터 주가가 앞으로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더슨은 트위터가 SNS는 물론 인터넷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미디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펙 선트러스트 인터넷 담당 에널리스트는 트위터가 지난주에 내놓은 맞춤형 광고 기법이 자리잡고 현재 추진중인 모바일 사업도 성공하면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트위터에 대한 거품론 우려도 여전하다.

어드바이저쉐어스의 브라이언 에반스는 트위터 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며 트위터 예상가격을 15달러선으로 내려잡았다. 그는 트위터의 사업성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가 가입자 한 명당 올리는 매출은 1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게 트위터 주가가 오르는 것은 트위터 자체가 아니라 현재 장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동반 상승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 남는 자금이 주식 시장에 투입됐고 이중 일부가 트위터에 흘러들어왔다는 얘기다.

제이 리터 플로리다 대학 교수는 “시장이 긍정적이면 다른 모든 종목들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기 마련”이라며 “트위터도 이런 이유로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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