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주년…계약종료 다가오는 남산예술센터 미래는?

'2018 남산포럼' 15일 개최
올해 초 동랑예술원서 계약종료 요청
남산예술센터 극장 향방 등 논의
  • 등록 2018-10-10 오전 11:15:30

    수정 2018-10-10 오전 11:27:28

남산예술센터 전경(사진=서울문화재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15일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남산예술센터, 10년의 평가와 그 이후’를 주제로 ‘2018 남산포럼’을 개최한다.

남산예술센터는 지난 2009년 서울시와 학교법인 동랑예술원(서울예대)의 문화사업계약을 통해 공공극장으로 재개관했다. 내년 재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월 동랑예술원으로부터 계약종료 요청이 있어 운영 종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당초 약정된 계약기간인 2018년~2020년까지의 극장 운영을 유지하기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이와 별도로 연극인들은 ‘공공극장으로서 드라마센터 정상화를 위한 연극인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남산예술센터가 2019년 시즌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 앞서 극장의 향방과 미래에 대해 연극인과 관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획했다. 발제로는 △평론가와 창작자 입장에서 각각 남산예술센터의 운영을 평가한 ‘공공성과 남산예술센터의 정체성(조만수 평론가, 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터그)’ 및 ‘작업, 창작자, 남산예술센터(박해성 연출가, 상상만발극장)’ △극장을 둘러싼 공공성 논란을 다룬 ‘공공극장으로서의 드라마센터 정상화를 위한 6개월, 쟁점과 현황(김옥란 연극평론가)’ △극장 운영 성과와 운영주체의 생각을 담은 ‘남산예술센터 10년 결산과 과제(우연 남산예술센터 극장장)’ 등을 준비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연극평론가 김미도가 사회를, 젊은 연출가 구자혜와 작가이자 연출가인 정진세가 토론 패널을 맡아 현장 참여자의 의견을 들어보며 극장의 향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는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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