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관광벤처 역할과 기회 더욱 커질 것"

29일 관광벤처기업 간담회 열려
관광벤처 기업 '유니크굿' 탐방
박 장관 "관광기업은 우리 미래이자 자긍심"
  • 등록 2020-01-29 오후 1:06:11

    수정 2020-01-29 오후 1:06:11

지난 23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이베로 아메리카 특파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0년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돌파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관광벤처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연방에서 열린 ‘관광벤처기업 간담회’에서 “2020년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돌파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현장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관광벤처 현장의 생생한 건의과제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관광벤처기업 8개사 대표와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박 장관은 “국내외 관광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가 관광기업에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관광시장에서는 창의적인 사업 소재와 혁신적인 창업 정신으로 중무장한 관광벤처의 역할과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광벤처 육성 규모를 전년 34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또 기존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 집중된 지원을 예비, 초기(~창업 후 3년), 도약(~창업 후 7년), 재도전 등 창업 시기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창업을 넘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 유치, 기업 혁신, 해외 진출 등 분야별 관광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98억 5천만 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이 외에도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통한 투자, 신용보증기관 출연을 통한 융자 지원 확대, 관광 분야 연구개발 내실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스타트업협회 배인호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관광산업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체계(패러다임)를 이끌 관광벤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지원과 함께 관광 창업기업이 관광산업 구성원으로 건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라고 앞으로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관광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지원 프로그램 확대, 숙박 및 유원시설 등 관광 업종별 새로운 사업 소재를 수용할 수 있는 법·제도의 합리적인 정비,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관광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분야별 지원 프로그램 신설, 관광 업종별 법·제도 정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팀(TF) 운영, 현장 의견을 반영한 투자 제도 정비 등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관광기업이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정리해 향후 관광기업 육성 정책에 잘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관광벤처기업인 ‘유니크굿컴퍼니’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지난해 기업 성장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이다. 서울, 부산, 전주, 순천 등에서 관광지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게임 등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출시해 매출과 고용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양우 장관은 “오늘 직접 체험한 ‘유니크굿컴퍼니’의 관광프로그램은 관광지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상품을 창출한 대표적인 융·복합 관광기업 사례”라면서 “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관광산업 환경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이와 같은 사업소재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는 만큼 더욱 크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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