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R&D법인 분리’ 파업으로 가나…노조 쟁의조정 신청

15∼1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 등록 2018-10-12 오후 2:29:35

    수정 2018-10-12 오후 2:29:35

한국GM 법인 분리 반대하는 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사측의 R&D법인 분리 움직임에 맞서 파업 돌입 태세에 들어갔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다.

한국GM 노조는 법인분리와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에 사측이 참여하지 않아 쟁의조정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5차례에 걸쳐 회사측에 교섭을 요청한 바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GM 노조의 쟁의조정신청 내용을 검토해 행정지도 또는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결과는 이달 22일쯤 나올 전망이다.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이달 15∼16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오는 19일 인천 부평 본사에 있는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파워트레인 등 부서를 묶어 별도의 R&D 법인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연구개발 전담 신설 법인이 설립되면 나머지 생산 기능은 축소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법인 분리를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은행도 법원에 주총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법적으로 주총 개최가 막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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