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메간 R.S 잡겠다"…포드, 4세대 '포커스 ST' 공개

  • 등록 2019-02-20 오후 1:33:57

    수정 2019-02-20 오후 1:33:57

4세대 포커스 ST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드가 2019년형 ‘포커스 ST’를 공개했다.

해치백과 에스테이트 모델로 구성된 신형 ‘포커스 ST’는 이전보다 강력한 출력으로 르노 메간 R.S나 혼다 시빅 타입 R, 골프 GTI 등과 시장에서 경쟁한다.

4세대 포커스 ST는 전작보다 12% 강해진 출력과 17% 늘어난 토크로 가장 강력한 ST로 꼽힌다. 전고는 이전 모델보다 10mm 낮아졌고 댐퍼 강도도 전·후방 20%와 13% 높아져 탄탄한 주행능력을 선보인다.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위해 하부에는 미쉐린 스포트 파일럿 4S 타이어가 장착됐고, 파워 스티어링이 지원된다.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별 차이가 없지만 벌집모양 그릴 디자인과 더욱 커진 리어 스포일러, 유니크한 알로이휠로 약간의 변화를 줬다. 색상은 퍼포먼스 블루와 오렌지 퓨지 등 두 가지가 제공된다.

실내는 레카로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그리고 공조 시스템에 메탈 마감이 눈길을 모은다. 8인치 터치 기반의 스크린에는 포드의 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네비게이션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한 각종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4세대 포커스 ST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동력계는 2.3리터 에코부스트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이 있다. 가솔린 엔진은 5500rpm에서 최대 276마력을 발휘하고 3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42.85kg.m의 토크를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초 이내로 3세대보다 0.5초 빨라졌다. 디젤 엔진의 최대출력은 187마력에 2000~3000rpm에서 40.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 변속기는 6단 수동 기본으로 장착되며 가솔린 버전에는 패들시프트를 사용하는 7단 자동 기어박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연속 댐핑 제어와 기어 변속시점을 알려주는 기어시프트 인티케이터 라이트, 자연스러운 다운시프트를 지원하는 레브 매칭 기술이 탑재된다.

ST의 또 다른 특징은 전자식 LSD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기계식 LSD와 구별되는 전자식 LSD는 보그워너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가솔린 차량에만 해당된다. 이는 변속기와 통합된 유압식 클러치를 사용해 그립이 적은 휠에 전달되는 토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포드 4세대 포커스 ST는 가솔린과 디젤, 5문형 모델과 에스테이트 형식으로 올해 중순부터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4세대 포커스 ST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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