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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마존이 사용한 직원 교육용 영상을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아마존의 노조 활동 방해 의혹은 IT매체 기즈모도를 통해 한차례 나온 적이 있으나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6일 홀푸드 노동조합 설립 준비 조직 ‘The Whole Worker Community’가 처음 자신들의 존재를 공개하고 미국 전역 점포에 노조원 모집 이메일을 보낸 뒤에 이같은 교육을 벌였다.
아마존은 논란이 일자 영상 내용이 일부만 발췌돼 사용됐다며, “관리자급 직원들의 직업훈련 차원으로 모임을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또 15달러가 넘는 홀프드 정직원 평균시급, 각종 혜택 등을 거론하며 자사의 직원 복리후생 지원이 뛰어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