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새로 변경한 당명 ‘더불어민주당’에 85점을 부여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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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새로 변경한 당명 ‘더불어민주당’에 85점을 부여했다.
이날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손혜원 위원장은 “사실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당의 상황 속에서 그나마 가장 적절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혜원 위원장은 “당명에도 한계가 있다. ‘더불어’라는 단어를 통해 그동안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폭이 상당히 좁은 느낌이다”라며 다소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손혜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은 1주일 정도 뒤에 내놓을 것이다”라며 “당 안팎으로부터 ‘더민당’을 가장 많이 추천받고 있다. ‘민’자가 들어간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약칭으로 거론된 ‘더 민주당’에 대해서 손혜원 위원장은 “원외에 이미 ‘민주당’이 있기 때문에 약어일지라도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탈당하는 의원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 또 언제 만날지 모르기 때문이다”라며 “당의 이름을 정할 때에도 이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결국은 다 같이 한 목표를 향해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