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교육원은 2017년도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시행함에 따라 2월 10일부터 경남권 초·중학교의 교육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8톤 트럭을 개조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갯벌생태계, 해양쓰레기, 수질오염, 기름오염방제의 4종류의 체험형 콘텐츠를 탑재한 후 직접 학교로 찾아가며 해양환경교육을 시행 중이다.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별 콘텐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양환경 전문교사 2명이 진행하는 바다이야기, 적조, 기름오염, 지구온난화, 해양 진로 등 10가지 해양 관련 테마를 교육하며 탐구?실험?활동 중심의 해양 융합(STEAM)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2학기부터 경남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하여 3,600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해당교육을 받았다.
한편, ‘트랜스포머’로 불리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2017년 1학기부터 2학기까지 경남권 초?중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방학동안 재정비를 마쳤다. 교육 신청은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전화문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