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 달성

전문의 모여 수술,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 위한 최상의 치료법 제시
  • 등록 2018-08-24 오후 3:46:37

    수정 2018-08-24 오후 3:46:3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지난 2016년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해 2년 6개월 만에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24일에 췌담도암을 이겨낸 환우들과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교수), 종양내과(전홍재 교수), 외과(최성훈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김미선 교수),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환자의 병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향이 한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차병원은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진단과 치료에서 100%가 만족(매우 만족 74%, 만족 26%)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환자들은 전문 분야 교수들의 협진으로 자세한 진료 및 치료과정 설명에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97%가 다른 암환자에게 다학제 통합진료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다학제 300례 행사에 참석한 김정식(55)씨는 “2015년 3월 췌장암 수술을 받고 2016년 10월 간으로 재발소견을 보였을 때는 모든 것이 절망적이었다”며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6개월간 항암치료와 1개월간의 방사선 치료를 받고 병변이 사라졌으나, 다시 복강 내 새로운 종양이 발견되어 두 번째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4개월간의 신약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기계적인 방식이 아닌 그때그때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최선의 치료를 하는 의료진만큼 나도 최선을 다해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치료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현재 병변이 모두 사라져 현재 정기적으로 내원해 검진을 받고 있다.

이어 박영자(여·76)씨는 “2017년 9월 췌장암이 발견됐을 때 나이도 많고, 암이 혈관에 침범되어 있어 수술도 어려워 가족과 이별 준비를 생각했다”며 “다학제 통합진료에서 여러 교수님들이 건강 상태뿐 아니라 치료과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믿고 치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4개월 간 항암치료를 받은 후 암이 3cm에서 1cm로 줄어 2018년 2월 성공적으로 수술 받은 후 현재까지 재발없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소화기내과 고광현 교수는 “진료과목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통합해 환자를 위해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다학제 통합진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수진과 끊임없이 상의하고 노력해서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의료진들과 췌담도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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