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밴'으로 왕복 의전까지…갤러리아百, 지방 VIP 사로잡는다

지방 VIP 고객 위한 프로그램 ''GREAT'' 신설
미각·예술·여행·쇼핑 분야 특별 서비스 제공
연간 1억 이상 구매 지방 VIP 고객 16% 늘어
  • 등록 2018-12-13 오후 2:12:49

    수정 2018-12-13 오후 2:12:49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VIP 고객들이 명품관 쇼핑을 위해 갤러리아 측에서 제공한 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VIP 고객을 모셔라.”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방 사업장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 마케팅에 나섰다. 일명 VIP 고객만을 위한 ‘G·R·E·A·T(그레이트)’ 프로그램. △Gourmet(미식가) △Restaurant(식당) △Experience(경험) △Arts(예술) △Travel(여행) 등 각 테마의 앞 글자를 따 이름 지었다.

13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VIP 고객에게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지방에서 경험할 수 없는 미각·예술·여행·쇼핑 분야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부터 ‘그레이트 쇼핑’이라는 테마로 지방 VIP 고객들에게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의 쇼핑을 지원한다. 대상은 천안 센터시티와 대전 타임월드, 수원점 VIP 고객 중 최상위 등급 고객이다.

각 사업장마다 VIP 고객 2명(동반 1인 가능)은 한 조가 돼 ‘연예인 밴’으로 통하는 스타크래프트 밴 차량을 왕복 교통편으로 제공 받아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의전 서비스와 식사, 최상위 고객의 개인 쇼퍼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각 사업장에서 우수 고객 초청 행사 ‘그레이트 스테이지’ 문화 마케팅도 실시했다.

각 사업장별로 우수 고객을 초청해 박정현(타임월드), 박상민(센터시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수원점), 마야·소찬휘(진주점)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6월에는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은 지방 VIP 고객 60명을 초청해 전시와 미식 투어 콘셉트 ‘그레이트 소풍’을 진행했다. 이들은 예술의 전당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시를 관람하고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초이닷’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겼다.

VIP 마케팅 프로그램은 매출 신장세로 이어졌다.

지방 VIP 고객들 중 연간 1억원 이상 구매 고객 매출이 올해 11월 기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 수 역시 16%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VIP 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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