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다운받아 차량과 연결은 기본..쉐보레 ‘마이링크’
한국GM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에 ‘마이링크’라는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마이링크는 스마트폰과 쉐보레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담긴 노래와 사진, 동영상을 재생하고 저장돼 있는 전화부까지 공유되며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1만원 정도의 내비게이션 어플을 다운받아 연동(미러링)하면 내비게이션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한국GM은 소형 또는 준중형 차량 구입자들이 내비게이션이나 음향 편의사양을 비용 때문에 설치하기를 꺼린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기능은 전세계 쉐보레 브랜드에 모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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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자동차 리모컨’.. 문 열고, 에어컨 틀고, 도난 방지까지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켜놓을 수도 있다. 차량을 도난당했을 때에는 속도를 원격으로 줄이는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능도 현실이 됐다.
지난 해 4월 현대자동차(005380)의 신형 싼타페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블루링크’ 서비스는 운전자와 차량의 거리에 상관없이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고, 문을 잠그고 열 수 있도록 했다. 대리 주차를 부탁했을 경우 주차 완료 역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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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에어백이 터지면 현대차의 서비스센터인 블루센터나 119, 경찰서 등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것도 블루링크의 최첨단 기능이다. 아울러 블루센터에서는 차량 인근지역의 맛집이나찾기 힘든 곳을 전화로 요청하면 신속히 찾아 차량화면에 정보를 띄워주기도 한다. 이 서비스들은 차량구입후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유보시스템은 스케쥴, 일정 관리는 물론 기념일에 레스토랑 예약이나 선물구입 등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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