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0억 규모 베트남 롱탄·연짝신도시 마스터플랜 수주

  • 등록 2019-02-11 오전 11:36:44

    수정 2019-02-11 오후 1:41:05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베트남에서 10억원 규모의 신도시 설계 용역을 따냈다.

희림은 베트남 건설·부동산개발회사 DIC그룹과 95만달러(한화 약 10억원) 규모의 롱탄신도시와 연짝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계획 중인 롱탄신도시는 호치민시 신도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호치민에서 연짝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건설예정)를 통해 약 30분이면 접근 가능하고, 2025년 개항 예정인 롱탄국제공항과도 가까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대지면적 약 350ha 부지에 공동주택, 호텔, 병원, 국제학교, 마리나, 풀빌라, 테마파크, 복합시설, 업무시설, 도시서비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짝신도시는 동나이성과 호치민시를 잇는 주요 관문에 자리잡고 있어 산업, 서비스, 관광 등 미래 경제성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베트남 남부 최대 산업단지인 연짝공단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대지면적 약 565ha 부지에 도시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희림은 국내외 다수의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통해 롱탄신도시와 연짝신도시를 베트남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롱탄, 연짝신도시 내에 들어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스포츠시설, 공공시설, 호텔, 병원 등 주요 건축물을 추가적으로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희림이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희림 관계자는 “지난해 희림이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DIC코리아 설립 이후, DIC그룹과 처음 맺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롱탄, 연짝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신도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희림은 국내 건축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에 지사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베트남 EVN(전력청)청사, 외교부청사, 108국방부중앙병원, 경남랜드마크타워72 등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현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현재는 롱탄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베트남대사관 청사 및 관저,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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