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김기태 KIA 감독, 고별전도 패배...kt 이대은, 데뷔 첫 승

  • 등록 2019-05-16 오후 10:27:54

    수정 2019-05-16 오후 10:29:20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사퇴를 선언한 KIA 김기태 감독이 마지막 홈경기에 나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정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마지막 고별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KIA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최하위 KIA는 6연패 늪에 빠졌다. 9위 kt와의 승차도 3.5게임 차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 전 사퇴를 발표한 김기태 감독도 6연패 속에 유니폼을 벗게 됐다. 팀을 맡은 이후 통산 성적 307승 3무 310패 승률 4할9푼8리로 KIA 감독 생활을 마무리했다.

반면 kt는 4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행진이다. 강백호와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가 나란히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선발 이대은이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공수에서 KIA를 압도했다.

kt는 3회초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에는 황재균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고 5회초에도 로하스가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6-0으로 달아났다. KIA는 뒤늦게 6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2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선발 이대은은 6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데뷔 8경기 만에 첫 승(2패)을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좌완 선발 유희관의 완투에 힘입어 4-1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좌완 선발 유희관은 9이닝 동안 5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2승(3패)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2017년 5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26일 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완투승이다.

창원 경기에선 홈팀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5-2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끌려가던 7회말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NC는 SK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SK는 2위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 0.008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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