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옥션, 경매 부진 소식에 연일 하락세

  • 등록 2018-12-17 오후 2:13:24

    수정 2018-12-17 오후 2:28:0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서울옥션(063170)이 최근 진행한 경매에서 주요 작품 출품이 취소되거나 유찰되는 등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서울옥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6.70% 내린 8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17% 이상 하락하는 등 연일 부진한 흐름이다. 경매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특성상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3일 평창동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특별 경매를 개최해 낙찰총액 136억4000만원, 낙찰률 78.6%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경매 낙찰총액 72억원, 낙찰률 77%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전세계 3대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와 김환기 ‘22- VII-70184’ 등 4개의 작품 출품이 취소되면서 예정 경매 규모가 33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축소됐다.

또 이중섭 작가의 ‘복사꽃가지’가 호가 34억원으로 유찰됐고 천경자 작가의 ‘알리만다의 그늘’(추정가 23억원), ‘여인’(추정가 9억원)과 김환기 작가의 ‘실내’(추정가 15억원) 등 유명작가 작품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실적 자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국내 경매 축소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겠지만 당초 경매 규모가 기존 12월 수준을 대폭 넘은 수준이어서 실적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예정된 2차례 온라인 경매(와 에프터 세일도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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