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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특별전시회와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또 올해는 성매매 추방구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돼 캠페인 기간을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로 확대, 예년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13일 오후 3시 서울 홍익대 인근 탈영역우정국 갤러리에서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아카이빙’특별전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특별전은 지도와 신문, 사진자료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성매매집결지의 생성과 변천사, 성매매 방지 관련 정부 정책을 보여준다. 전시장 곳곳에서 ‘성매매방지 국민생각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전시연계 특강, 성매매피해여성 자활물품 전시·판매부스(옥상마켓) 등이 진행된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예년과 달리 전국 10개 성매매 방지기관과 협력해 상시 전시 문화행사 중심으로 추진된다”면서 “과거 성매매로 인한 고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 그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를 성찰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