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사라져야 성평등 시작'…25일까지 성매매 추방주간

추석연휴로 30일까지 추방주간 진행
  • 등록 2018-09-12 오후 12:04:41

    수정 2018-09-12 오후 2:39:31

2018년 성매매방지 홍보영상 캡쳐(사진: 여성가족부)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여성가족부는 ‘2018년도 성매매 추방주간’(19~25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특별전시회와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또 올해는 성매매 추방구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돼 캠페인 기간을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로 확대, 예년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13일 오후 3시 서울 홍익대 인근 탈영역우정국 갤러리에서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아카이빙’특별전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특별전은 지도와 신문, 사진자료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성매매집결지의 생성과 변천사, 성매매 방지 관련 정부 정책을 보여준다. 전시장 곳곳에서 ‘성매매방지 국민생각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전시연계 특강, 성매매피해여성 자활물품 전시·판매부스(옥상마켓) 등이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한국의 성구매자 분석과 정책대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추방주간을 계기로 성매매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전국 15개 시도에서 성매매 방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국 릴레이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현수막과 홍보전단, 미니만화책, 기념품으로 구성된 ‘홍보꾸러미’를 바포하고,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지역별·기관별 순회전시 등이 열릴 예정이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예년과 달리 전국 10개 성매매 방지기관과 협력해 상시 전시 문화행사 중심으로 추진된다”면서 “과거 성매매로 인한 고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 그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를 성찰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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