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샤 암바니 결혼식 열릴 '안틸리아', 집 값만 무려 1조7000억

  • 등록 2018-12-11 오후 3:06:41

    수정 2018-12-11 오후 3:34:30

안틸리아 타워 외부 (사진=위키백과)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아시아 최대 부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무케시 암바니(61)의 딸 이샤 암바니(27)의 결혼식이 열리는 안틸리아 타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틸리아 타워는 2011년 무케시가 실거주를 위해 지은 집이다. 대서양에 있다는 신화의 섬 ‘안탈리아’에서 이름을 땄으며 영국 버킹검 궁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집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격은 약 12억~15억 달러(약 1조3500억~1조7000억원)로 추정된다.

안틸리아 타워가 비싼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인도 뭄바이 남부의 알타 마운트로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집값은 인도 시세로 평방 피트당 8만~8만5000루피(약 125만~133만원)에 이른다.

안틸리아 타워는 초고층 천장이 적용된 27층으로 구성돼있다. 모든 층이 평균 2층 이상의 건물과 같은 높이이기 때문에 실제 높이는 60층에 다다른다. 면적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보다 넓다.

약 3만7000㎡ 규모의 안틸리아 타워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사원과 게스트룸, 미용실,수영장, 헬스장, 영화관, 댄스 연습실, 아이스크림 매장 등이 있다. 특히 뭄바이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스노우룸도 있다. 이 룸의 벽에서는 사시사철 인공눈이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케시 부부와 이샤 암바니 포함 3명의 자녀가 거주하는 주거 구역은 건물 21층에서 26층까지 6개 층이다. 9개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으며 규모 8의 지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안틸리아 타워에는 3개의 비행기 격납고와 160대 차량 주차가 가능한 지하 6층의 주차장, 헬기이착륙장 등 초호화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최대 민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무케시는 지난 7월 중국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 무케시가 보유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순자산 가치는 443억달러(약 50조280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안틸리아 타워 내부 (사진=인디아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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