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초대 회장에 이윤상 유성 대표

  • 등록 2018-10-16 오후 12:09:21

    수정 2018-10-16 오후 12:09:21

이윤상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회장.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 분양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분양대행사들이 협회를 발족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이윤상(59·사진) 유성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이사로는 장영호 CLK 대표, 심현태 엠비앤홀딩스 대표, 황근호 미래인 대표,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 김민욱 유앤아이 대표, 조규범 세원미 대표, 고승일 니소스 대표, 이월무 미드미 대표, 조정훈 원포올 대표 등이다. 감사에는 임민섭 상림디엠텍 대표,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향후 △부동산 마케팅 종사자를 위한 전문·서비스 교육 실시 △부동산 분양·공급과 관련 제대개선 과제 발굴 위한 연구 수행 △마케팅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회원사 임·직원 워크숍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초대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분양 마케팅(대행)사는 199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여년 동안 분양관련 업무 전반을 대행해 옴으로써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꿈 실현이라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 수행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며 “또한 매년 30만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과 연평균 60만평 이상의 지식산업센터 및 200만평 이상의 산업단지 분양을 통해 연간 3만여명의 종사원을 고용함으로써 고용정책에도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지만 일부 분양 마케팅(대행)사의 부적절한 업무수행으로 인해 정부 등 외부로부터 부정적 인식을 받아 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뼈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발기인 총회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하고 11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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