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정부 낙하산 인사? 똥 묻은 개가 나무란다더니..."

  • 등록 2018-11-09 오전 11:27:02

    수정 2018-11-09 오전 11:40:46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문재인 정부를 향해 연일 강경비판을 내놓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행태를 언급했다.

8일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 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전수 조사 결과에 관한 기사를 공유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 1722명 중 전문가라 보기 어려운 사람이 129명, 해당 분야와 무관한 사람도 42명에 이른다”고 집계한 JTBC 7일 보도 내용이다.

이 의원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라며 “과거 민주당에 있던 시절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에 함께 분개해서 비판했었는데... 완전히 농락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함께 분노했던 국민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에 속은 국민들에게 뭐라고 변명하실 건지요? 대통령 탄핵 후에 뭔가 달라질 거라 기대한 국민들에게 뭐라고 하실 건가요?“라고 물었다.

또 “그때 박근혜정부에 분노했던 국민들이 ‘개인의 자유’를 무시한 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가 아닌 국가권력이 모든 자원배분을 통제하는 사회주의로 체제가 바뀌길 바랐다고 생각합니까?“라며 최근 사회에서 혁명, 정의라는 단어가 왜곡해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권력에 줄 선 사람들이 특혜를 누리고 부를 독점하는 게 아니라 실력대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회, 국가권력이나 관료들이 개인의 자유를 군림하지 않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서로 경쟁하는 사회, 법이 평등하게 적용되는 사회,실패자나 어려운 약자는 보듬어 일으켜 세워 자립할 수 있게 하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모두가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번영하는 미래...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8일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팬카페 리더 박모씨가 코레일유통의 비상임 이사로 선임된 것 등을 들어 “공수부대 출신 대통령이라 그런지 낙하산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도 2배 가까운 낙하산 인사가 ‘이니 하고 싶은 대로’ 꽂아 넣어졌다. 적폐청산이 아니라 적폐양산”이라고 현 정부의 인사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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