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전문]눈물 거둔 김부선, 강용석과 경찰 출석하며 미소와 손키스

  • 등록 2018-09-14 오후 2:48:13

    수정 2018-09-14 오후 3:08:02

김부선 말리는 변호사 강용석(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김부선이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나타났다.

이날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지만, 한층 여유를 찾은 모습을 보였다.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김부선은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손 키스를 전했다.

지난달 22일 홀로 경찰서에 출석해 눈물로 호소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당시 김부선은 변호사 선임 후 재출석하겠다며 30분 만에 귀가했다. 이후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조사 일정을 연기해왔다.

13일 강용석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사건 전부를 자신이 수임하기로 했다고 ‘가로세로 뉴스타파’ 유튜브 방송에서 밝혔다.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해 입장문 읽고 있는 배우 김부선(사진=연합뉴스)
다음은 김부선측이 전한 <수사에 임하는 입장> 전문이다.

먼저 이렇게 자리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 이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분당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된 사건에 대하여 피고발인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그동안 변호사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는 오늘 함께 한 강용석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의문점이 있으시면 강용석 변호사에게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는 피고발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저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이곳 분당경찰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입니다. 또한 현재 이재명은 경기도지사로 분당경찰서의 상급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과 밀접한 업무협조를 맺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당경찰서가 저와 이재명이 관련된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미 그동안의 수사진행과정을 보더라도 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저는 이재명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등의 죄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다음주 중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고 이재명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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