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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라멘 신림점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빅뱅 승리와 아오리의 행방불명 신림점은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며 “항상 맛좋은 라멘으로 손님께 제공하는 신림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부평점도 여기에 동참했다. 부평점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매장은 승리 씨와 전혀 친인척 관계가 없는 순수가맹점으로, 클럽 버닝썬과도 아무 관련이 없는 매장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항상 정성을 담은 맛있는 라멘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2016년 일본식 돈코츠라멘 아오리라멘을 창업해 매장을 국내외 51개까지 확장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승리가 이사로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 유통,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지난 1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승리 가족이 일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은 계속됐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려 전문경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맹점주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극적인 뉴스를 통해 열심히 일해 오신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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