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야생초 김치’ 만든 남우영 대표

  • 등록 2018-12-13 오후 2:51:32

    수정 2018-12-13 오후 2:51:32

농림축산식품부 1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된 경북 울진군 유한회사 야생초 남우영 대표.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야생초를 활용해 유산균 저염김치를 개발한 경북 울진군 유한회사 야생초 남우영 대표를 1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1차산업과 이를 제조·가공하는 2차산업, 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3차(서비스)산업을 아우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인을 찾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남우영 대표는 흔히 자라는 일년봉(개망초)이나 갈대 뿌리 등 야생초를 활용해 유산균 저염김치 등 혁신적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또 이를 ‘닥터 아사한’이란 브랜드로 유통해 백화점이나 온라인몰 등을 통해 유통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부터는 해외 수출에 나서 올해도 홍콩에 6000만원어치의 저염김치를 판매했다. 총 매출액도 지난해 7억2400만원으로 최근 매년 1억원 이상씩 늘고 있다.

(유)야생초는 또 사업장에서 어린이 저염김장체험, 저염식단 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은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 한해 2878명이 찾았다. 또 17명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을 지역 고령자나 경력단절 여성으로 채용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유)야생초는 나트륨을 줄인 혁신적 김치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수출에 나서 김치 세계화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계속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 유한회사 야생초 사업장에서 야생초를 활용한 유산균 저염김치(브랜드 닥터 아사한)를 생산하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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