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압수수색·여배우 스캔들·탈당요구…이재명 "인생무상"

  • 등록 2018-10-19 오후 3:01:45

    수정 2018-10-19 오후 3:27:01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경찰 압수수색과 탈당권유 등에 대해 “인생무상이다”라고 했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 지사가 최근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어 안됐다”면서 “고(故)이재선 형님과 관련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여배우 스캔들, 경찰 압수수색 등 가족관계일을 빨리 해결하는게 좋지 않나?”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정 책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부선 스캔들로 시끄럽다. 경기도정 수행에 문제가 없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도정에는 지장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내 친문(친 문재인)실세로부터 자진탈당 압박을 받은적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고 의견이나 판단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분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탈당을 고려하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탈당을 안 하면 그만 아니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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