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는 삽화를 예술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을 한 인물로 손꼽힌다. ‘눈사람 아저씨’와 ‘산타클로스’ 등의 그림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의 삽화 문학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진 것으로 유명하다.
브릭스는 런던대학 슬레이드 미술학교 대학원생 시절인 1957년부터 신문사와 잡지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주문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6년엔 전래 동요 모음집 ‘마더 구스의 보물단지’로 영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고, 1973년 ‘산타클로스’로 한번 더 이 상을 받았다. 삽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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