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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2일 오전 2018년 4분기 실적설명회 컨퍼런스 콜을 열고 리니지2M의 출시 계획에 대해 “현재로썬 정확히 언제 어떤 게임을 출시하겠다라는 건 말할 수 없는 단계”라며 “다만 개발 지연이 원인은 아니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종 결과물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언제 출시하면 가장 좋을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말씀드렸던 상반기 출시 계획은 당시 개발 속도를 봤을 때 언제쯤 출시가 가능해질 것 같다는 예측을 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엔씨는 19개월 연속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의 매출 및 시장 확대에 대한 계획을 강조했다.
PC 온라인이나 콘솔용 게임과 관련해선 “티엘 외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데, 이것은 미리 콘솔용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중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엔씨는 “신규 IP 게임은 올해부터 5년 사이에 나올 수 있는 작품 3개를 준비 중”이라며 “M&A를 통해선 신규 IP 확보보단 개발력이나 스토리텔링 등 당사가 약한 쪽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콜에선 넥슨 매각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편 엔씨는 연결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08% 감소한 42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6%, 40.51% 감소한 3996억원, 1125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