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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행정 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11일 이외수가 화천군수를 대상으로 한 ‘집필실 사용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화천군이 지난 2월 이씨에게 1877만2090원의 집필실 사용료를 부과한 행정 처분을 취소한다”며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글에서 그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너무도 억울했습니다.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퍽치기라도 당한 느낌”이었다며 “이제는 홀가분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외수의 집필실과 문학관 등이 포함된 감성 테마공원(감성마을)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총 1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