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전 대표, 바른미래 탈당 행렬에 “노력은커녕 비겁한 행동”

“국민과의 약속, 헌신짝처럼 버려도 되나”
  • 등록 2019-01-07 오후 1:37:24

    수정 2019-01-07 오후 1:37:24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바른미래당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본인의 정치적인 이해득실만을 생각하고 탈당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7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를 통해 “바른미래당 출범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분들 몇몇이 탈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출범 당시 내세웠던 목표를 언급했다. 그는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실용 정당을 만들자 해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해서 바른미래당이 출범했다”면서 “당시 보수 이념의 대립이 극한 상황에 도달해 있고, 이념의 벽이 두껍고 높아서 보수·진보 싸움이 결국은 정권탈취 싸움으로 돼 한국 정치 발전이나 국가 장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러한 목표에 동의했던 분들이 탈당을 했다”면서 “국민과의 약속,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정신을 관철해보려고 노력하기는커녕 지지율이 좀 낮은 상황이라고 오히려 본인의 정치적인 이해득실만을 생각하고서 탈당한다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도 비난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민주당으로 가겠다고 한 분들은 ‘민주당이 앞으로 정권을 담당할 능력도 없고 한국 정치 개혁의 걸림돌’이라며 대안정당을 만들겠다고 (바른미래당 창당에) 참여했다”며 “그 주장에 국민이 동의하고 지지해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 이제 와서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명분이 뭔지, 그렇다면 그동안 본인의 주장은 정말로 잘못된 것인지, 국민과의 약속은 어떻게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려도 되는 것인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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