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국당, 주말까지 선거제 개편 원칙 제시하라”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13일 기자간담회 발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연동형 비례제 반대 않길”
  • 등록 2018-12-13 오후 2:57:58

    수정 2018-12-13 오후 2:57:58

정의당 소속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의당 소속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 16일까지 선거제도 개혁에 대 기본 원칙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처럼 당론을 정리해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라는 요구다.

심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한국당이 응답해야 할 때”라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으로 상황이 엄중하고 또 그동안 한국당의 정치일정으로 논의가 지체된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당은 주말까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큰 기본 원칙에 대한 입장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부정적이라는 일부 보도를 봤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원내대표는 개인이 아니다. 전임자인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찬성한다는 입장 거듭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야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밥그릇 싸움을 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있다는 시선에 대해 “지나친 사실 왜곡이고, 참 슬픈 얘기”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민주당이 20년 동안 당론과 공약으로 제시해왔고, 야3당이 당론으로 확정해왔고, 한국당이 원칙적으로 동감했다”며 “선거제도 개혁이야말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빠른 출발점이다. 그런 믿음으로 정개특위 위원장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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