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발차기→차로 돌진…‘마약 혐의’ 배우 양씨, 기이한 행동

  • 등록 2019-04-16 오전 11:21:40

    수정 2019-04-16 오전 11:21:40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조연급 배우 양 모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당일 양 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는 12일 새벽 1시 양 씨가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 앞에서 기이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검은 옷을 입은 양 씨는 갑자기 허공에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했다. 아예 길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양 씨는 몸을 웅크렸다 피면서 주먹질과 발길질을 계속했다.

그렇게 두 시간이 흐르고 새벽 3시쯤 양 씨는 갑자기 인도에서 펜스를 넘어 차들이 달리는 도로로 몸을 던졌다. 잠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양 씨는 이번엔 반대편 차로로 전력 질주해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혔다. 그는 차에 튕겨 나간 뒤에도 대로를 뛰어다녔다.

양 씨는 당시 사고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잡혔다. 양 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화 촬영을 앞두고 식욕억제제를 다량 복용했다”며 마약 투약혐의를 부인했다. 그가 복용했다고 주장한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용 약으로, 많이 복용하면 환각 증세를 보일 수 있어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다.

경찰은 양 씨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 결과에 따라 양 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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