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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야외활동을 위한 상품 판매가 늘어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캠핑과 골프, 등산, 구기용품 등의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먼저 캠핑·낚시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2% 올랐다. 텐트 소품(48%), 낚시 세트(43%), 바다낚시용품(39%), 루어·플라이 낚시(21%) 등이 신장세를 견인했다.
등산용품도 남성과 여성 등산복이 각각 15%와 21%씩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체 신장률이 9%를 기록했다. 축구용품(33%), 축구화(23%), 농구공(23%), 작전판(25%) 등이 포함된 구기종목 용품 매출도 6% 증가했다.
11번가에서도 낚시용품이 35%, 구기 스포츠 11%의 신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제약이 따르자 야외 활동을 갈망하는 소비자 욕구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며 “미세먼지가 주춤해지기만을 기다리는 수요로 인해 오히려 야외활동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