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의 IT서비스 자회사 KT D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열린 IT 생태계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윤(사진) KT DS SW기술연구소장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오빅스(OBICs)’ 포럼을 통해 “현재 IT시스템은 각 서비스 특징에 대한 고려 없이 고비용의 상용 SW로 만들고 있다”며 “오픈소스 SW를 통하면 기존보다 60∼9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픈소스는 SW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을 통해 무상으로 공개, 누구나 그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KT DS는 지난 16일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데브팩’을 출시하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체계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김 소장은 또 “KT DS는 지난 2011년부터 오픈소스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관련 역량과 사업 경험을 쌓았다”며 “올해부터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 개발자·운영자 교육, 상품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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