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고점 논란에…유럽·일본 "여전히 긍정적" 한 목소리

日 "출하량 재차 증가세 돌아서..내년초 반도체업종 반등할 것"
  • 등록 2018-10-16 오후 1:23:37

    수정 2018-10-16 오후 1:23:3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고점논란에 대해 유럽과 일본 증권사 전문가들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증권 제휴 증권사인 유럽 소시에떼제네랄(SC)증권의 로랜드 카로얀 에쿼티 전략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측면에서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유럽의 반도체기업들은 밸류가 많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금속 방산 △자동차 △반도체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SMBC닛코증권의 마시시 아쿠츠 수석 에쿼티 스트래티지스트는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일본내 반도체, 테크업종에 대해선 긍정적 마인드가 상당히 줄었지만, 저의 의견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반도체 출하량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국 반도체 출하량 지표는 글로벌 (테크)업종에서 가장 선도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쿠츠 스트래티지스트는 “한국, 대만의 반도체 출하량이 작년말과 올초 조정의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출하량 조정이 끝나고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이런 출하량을 볼 때 올해말까지 긍정적인 시각이 줄어들 수 있지만, 내년초부터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이날 오후 2시 삼성 서초사옥에서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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