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극우 테러, 최소 40명 사망… 총격 페이스북 생중계

  • 등록 2019-03-15 오후 3:58:16

    수정 2019-03-15 오후 3:58:16

(사진=AFP)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모두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재신다 아던 총리는 총격 테러로 40명이 사망했다며,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총격은 이날 오후 헤글리공원 인근 마스지다 알 누르 이슬람 사원과 린우드 마스지드 사원에서 발생했다. 특히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격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해 충격을 줬다.

총격범은 헬멧에 부착한 카메라로 촬영을 했으며, 영상에서는 쓰러진 사람들이 모습까지 그대로 찍혔다. 총격범은 74페이지 분량의 ‘반이민 성명서’를 남겼다. 호주 정부는 총격범이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호주 시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장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으며, 관련 차량에서 폭발물까지 발견했다. 그러나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보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외 출입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모든 학교 등 공공건물 역시 봉쇄됐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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