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드론시장, 2020년 7억弗 규모 성장..연평균 33%↑

  • 등록 2018-02-12 오후 3:08:38

    수정 2018-02-12 오후 3:08:3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산업용 드론(무인항공기)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까지 지금보다 3배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드론 시장규모는 산업용 드론 부문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드론은 점차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충돌방지와 자동비행모드, 일인칭 뷰(FPV), 홈리턴 기능 등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드론 시장은 그동안 하드웨어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중국 DJI가 전체 3분의 2를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다. 드론은 사진과 영상 촬영 부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농업, 에너지, 보험, 채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배송도 유망사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는 택배 배송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으며 플러티와 짚라인 같은 업체들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물품을 전달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론에 관한 각종 규제는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규제는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사용자 또는 기지로부터 드론이 비행할 수 있는 거리에 대한 규제와 특정 무게 이상의 드론에 대한 등록 의무화가 일반적이다.

카운터포인트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농업, 건설 이외에도 보험과 통신, 배송 부문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용 드론 하드웨어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평균 33%의 성장률로 7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일반 소비자용 드론 부문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드론 활용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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