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아시아나항공 ABS 신용등급 `하향검토`

  • 등록 2019-03-25 오후 2:51:08

    수정 2019-03-25 오후 2:51:0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도와 연계된 유동화증권(ABS)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신평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BBB-)과 `A3-`인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STB)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이를 반영해 아시아나항공 ABS의 신용등급도 하향검토에 등록한 것이다.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의 ABS에 대해 항공산업 특성과 산업 내 지위 등을 감안한 유사시 영업 지속 가능성, 신탁원본의 회수 실적 등에 근거한 예상 초과담보 수준 등을 반영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대비 2단계 높은 BBB+의 등급을 부여했다.

그러나 최근 항공산업 내 높은 경쟁강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 아시아나항공의 유동화차입금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위탁자의 신용도의 변동 가능성 등은 영업능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성호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신탁 조기 지급사유가 발생하게 된다면 정상적인 매출채권의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실제 초과담보 수준은 예상 초과담보 수준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기초 ABS 및 유동화 익스포저 상환가능성과 관련해 회사의 신용도 뿐만 아니라 항공산업 내 지위 및 유사시 매출채권의 발생·회수와 영업 지속 가능성, 초과담보 수준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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