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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9(Intersolar 201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인터솔라는 전 세계 약 900개 업체가 참여하고 5만여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 행사다. 중국 SNEC와 일본 PV EXPO, 미국 SPI와 더불어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네온 R은 제품 전면의 전극을 없애 빛의 흡수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네온 R은 이 효율을 22%까지 끌어올리면서 국내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효율은 향상시키면서도 출력도 기존 제품 대비 15W(와트) 늘려 국내 업체 최고 출력인 380W(60셀 기준)로 개선했다.
또 LG전자는 셀 설계 최적화로 모듈 효율 20.7%, 출력 355W(60셀 기준)를 구현한 ‘네온 2 V5(NeON 2 V5)’ 도 선보였다. 네온 2 V5에는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 한 ‘첼로(Cello)’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을 통해 네온 2 V5는 전극이 12개로 출력이 높고 전극의 두께가 가늘어 빛의 흡수가 용이하다.
김석기 LG전자 에너지해외영업담당(상무)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