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쓰지말아야"..화웨이 "용인하지 말라"

WSJ 보도에 화웨이 "정부 행동이 관할 범위 넘어서"
  • 등록 2018-11-23 오후 4:23:23

    수정 2018-11-23 오후 4:23:2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중국 화웨이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 화웨이가 “정부 행동이 관할 범위를 넘어설 경우 이를 격려 및 용인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WSJ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해외 동맹국 정부와 무선·인터넷 제공업체 등 통신업계 경영진에 이같이 설득하고 있다는 내용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화웨이 장비 사용국과 이통사에 중국의 사이버 안보 관련 문제를 피력하고 있다. 특히 수년 내 무선·인터넷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이나 스파이행위에 더 취약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화웨이 제품 및 솔루션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글로벌 주요 통신사, 국내외 500대 기업 및 수억명의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화웨이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파트너사 및 고객이 객관적인 판단에 따라 정확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 변함없이 화웨이의 혁신 솔루션을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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